대전 임산부 혜택, 택시비 4300원 내지 말고 1000원 내요.

대전광역시 임산부를 위한 택시비 지원 정책

  임산부 혜택으로 각 지자체마다 교통비지원 정책들이 있는데요. 대전에서도 임산부와 출산 후 6개월이 된 산모를 대상으로 한 택시비 감면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서비스인데요. 대전에 거주하시는 임산부라면 아래 안내해 드리는 내용을 한번 살펴보시고 혜택을 챙겨보세요!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란?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는 보행상 장애인, 중복장애인,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나 휠체어 이용자로서 장기요양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콜택시 서비스에요. 그리고 대전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면 임신 기간~ 출산 후 6개월까지 이용 가능해요. 

 

신청 방법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 어플을 깔아 이용했습니다. 회원 가입 시 출산예정일이 나와 있는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서'를 증빙서류로 파일 첨부하여 제출했어요. 산모 수첩은 안된다고 합니다.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사랑나눔콜) 어플 화면

 

10,000원 나왔지만 2,000원만 내세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알려드릴게요.
  대전 택시비는 기본요금이 1.8km 4,300원, 이후 거리 요금은 132m마다 100원 추가, 시간요금에 따르면 33초마다 100원이 추가됩니다. 대전교통약자지원시스템을 통해 부른 콜택시는 기본요금이 3km/1,000원, 이후 거리요금은 440m마다 100원 추가, 시간요금은 107초마다 100원이 추가되니 훨씬 긴 거리와 시간 동안 적은 요금이 적용되어요. 
  이렇게 보면 감이 안 오실 수도 있으니 예를 들어 설명드릴게요. 7km 거리를 탄다고 했을 때, 일반 택시를 이용하면 10,000원 정도 택시비가 듭니다. 반면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의 콜택시를 이용하니 2000원 정도로 요금이 줄어듭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 금액은?

  적은 거리를 이동해도 월 4회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또는 한번만 이용하더라도 월 지원금 2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해요. 그리고 차감되는 지원금 액수는 내가 낸 액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지원금' 액수만큼 차감됩니다.
  앞서 설명한 예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게요. 택시비 10,000원을 내고 이동했어야 할 거리를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를 통해  2,000원만 내고 한번 이동했다고 했을 때, 지원금은 8,000원이 줄어들어 12,000원만 남게 되어요. 왕복으로 다시 한번 더 타고 왔다면? 지원금이 4,000원만 남게 되겠죠?  그럼 그 이후에 또 대전교통약자지원센터 택시를 타면 어떻게 되냐...? 4,000원이 넘으면 내리라고 하나? 돈을 더 내라고 하나? 경험상 목적지까지 도착하여 제가 내는 액수는 앞서 지원금이 남았을 때와 비슷했습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

  모든 복지서비스는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점도 있어요. 바로 콜택시가 바로바로 안 잡힐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어플에 실시간 콜택시를 부르고 있는 이용자 대기 수가 표시되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님께서 이름을 알고 계셔서 놀랐던 적이 있는데,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가 택시기사님께 전송되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맺음말

 오늘은 임산부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안내해드렸어요. 저는 임신 초기에 몰라서 놓친 기간이 있었지만, 대전에 거주하시는 임산부시라면 위에 안내해 드린 내용을 참고해서 임신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회원가입도 하시고 어플도 다운로드하셔서  혜택을 길게 길게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