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아이와 여행하기] 겨울,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실내 명소 - 익산 왕궁 포레스트(2) (놀이 공간, 기저귀 갈이대, 수유실)

Yeondam22 2025. 3. 1. 22:52

  지난 포스팅에서는 왕궁 포레스트의 식물원 내부 모습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식물원을 나와 둘러본 ‘숲 놀이터’와 ‘공간 쉼표’, 그리고 ‘포레스트 갤러리‘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기념품 샵 '그린샵'을 지나 출구로 나오면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존'이 있더라고요. 야자수빵(3500원)을 판매한다는 포스터가 눈에 띄네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들고 옆에 넓게 펼쳐진 '숲 놀이터'로 향했어요.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공간, 왕궁포레스트의 숲 놀이터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였지만, 따뜻한 햇빛과 알록달록한 놀이기구 덕분에 사진에서는 따뜻해 보이네요. 넓은 공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 것 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어요. 

  그리고 들어와 마주한 실내 놀이터에요.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잘 꾸며진 공간을 보니, 수목원에 왔는데 키즈 카페도 이용하고 가는 기분이더라고요!

  입구 앞 쪽엔 뽀로로 음료수를 팔고 있는 음료 자판대와 전자레인지도 보였고요. 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도 있었어요. 수유실은 여기에는 없고, 이용하실 거면 뒤에서 설명드릴 2층 '포레스트 갤러리'로 가셔야 해요.

  아이들 취향 저격하는 크고 작은 장난감들이 종류별로 많아서 성별 관계없이 재밌게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장난감들도 깨끗한 편이었어요. 

왕궁 포레스트의 휴식 공간, 공간 쉼표와 포레스트 갤러리

  숲 놀이터를 나와 앞에 있는 건물로 자리를 옮기면 탁 트인 카페 같은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 공간이 바로 1층 '공간쉼표'에요. 넓은 통창에 왕궁 저수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아까 식물원을 나서며 구매한 커피를 들고 들어오셔서 부모님께서 꽤 오래 앉아계셨던 곳이에요. 따뜻한 분위기에 조용한 여유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좋겠더라고요.  

  기저귀 갈이대는 1층 여자 화장실 안에 있고, 수유실은 2층 포레스트 갤러리 안에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와도 걱정이 없어요. 

  2층 포레스트 갤러리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보았어요. 여기도 넓은 통창의 풍경을 따라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몇몇 계시더라고요.

  그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왕궁 포레스트

  수목원에서 꽃과 나무좀 보겠거니 하고 왔는데, 왕궁포레스트는 수목원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인 '숲 놀이터', 어른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쉼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잘 꾸며진 느낌이었어요. 가을에는 핑크뮬리도 만발한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피크닉 모드'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 날씨 상관없이 아이와 함께 올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추천드립니다.